Not even God can stop me
※ 본 글은 학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물로, 특정 브랜드·제품·서비스명이 언급될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예시일 뿐이며, 상업적 목적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1. AIDA 모델과 4C 원칙

카피라이팅 규칙?

카피라이팅에도 규칙이 있나요?

 

카피라이팅에는 공식이나 정해진 규칙이 없으며, 카피라이터의 창의력 문제 해결력이 중요

 

아무렇게나 자유롭게 쓰는 것이 아니라, Marketing 목적과 연결되어야 좋은 카피

단순히 화려하거나 멋진 글이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를 전달해야 함.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문제 (Problem Solving)]를 해결하기 위해 가치를 제공하는 모든 프로세스

고객 문제 → 문제 해결(제품/서비스) → 관심 끌기 → 메시지 전달 → 행동 유도

 

이 과정에서 인지도 상승, 인식 개선, 브랜드 각인, 구매 유도 등 다양한 행동 유도

카피라이팅은 이 중에서도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 최종 소비자와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마지막 접점

💡 좋은 카피는 ‘예쁘게 쓰는 글’이 아니라,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글’ 입니다.

 

AIDA 모델

AIDA 모델 (고전 프레임워크, by St. Elmo Lewis, 1898)

 

광고 효과를 설명하는 마케팅 모델로, 고전 프레임워크에 가깝지만, 카피라이팅에서 메시지 구조를 짤 때 많이 활용하는 프레임워크

 

AIDA 모델과 AARRR이 어떻게 다른가요?

모델 등장 시기 / 배경 초점 핵심 질문 활용 맥락
AIDA 1898년 광고업계 개별 메시지·콘텐츠 구조 "하나의 광고/카피가 어떤 순서로 고객을 설득해야 하는가?" 카피라이팅, 광고 문구, 콘텐츠 제작
AARRR 2007년 스타트업 전체 비즈니스 성장 단계 (마케팅 퍼널) "고객이 우리 서비스·비즈니스의 어떤 단계를 경험 중인가?" 서비스 성장 분석, 퍼널 최적화, 고객 여정 관리

 

→ AIDA는 "한 문장·한 광고"의 설득 흐름을 디자인하는 데 쓰이고, AARRR은 "비즈니스 전체"의 고객 여정을 추적하고 개선하는 데 쓰이는 모델

 

AIDA 모델

A (Attention) : 주목 = 시선을 확 잡아끄는 힘

→ 질문 형식, 강렬한 단어, 숫자, 이미지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기

I (Interest) : 흥미 유지하기 = 감정적 연결

→ 고객이 호기심/공감을 이어갈 수 있는 연결 고리 만들기

D (Desire) : 욕구 자극하기

→ 우리 제품,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혜택, 차별점 또는 문제 해결 등을 제시

A (Action) : 행동 촉구하기

→ CTA(Call to Action) 문구로 행동 유도

👉🏻 강점 :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광고 카피, 랜딩 페이지, 이메일 제목 등 어디든 적용 가능

 

AIDA 모델 특징
  • AIDA 네 가지가 모두 반드시 충족되어야 하는 것은 아님
  • 네 가지 중 목표하는 고객 여정이 어디쯤을 향하는지 점검하는 지도로 참고

  • 헤드라인이라면 Attention만 잘 잡아도 GOOD
  • 랜딩페이지 전체라면 A→I→D→A 흐름이 스크롤 순서와 맞게 잘 녹여있어야 함

👉🏻 카피의 위치 및 목적에 맞게 어디까지 커버하는지가 중요

 

헤드카피 - 서브 - 바디 - CTA로 연결되는 구조

 

4C 원칙

💌 4C 원칙 (카피라이팅 프레임워크, by David Jobber and John Fahy, 2009)

AIDA 모델이 고객의 목적 및 여정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면 4C 원칙은 그야말로 ‘카피라이팅’에 기반한 원칙

 

4C 원칙

Clear (명확하게) : 메시지가 이해하기 쉬운가?

  • 어려운 전문용어 및 애매한 표현은 지양
  •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쓰여졌는지

Concise (간결하게) : 필요한 말만 최소한으로 쓰여 간단명료한가?

  • ‘짧을수록 강하다.’
  •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미사여구, 만연체는 지양

Compelling (설득력 있게) :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 흥미롭거나 관심이 가는 내용인지
    • 구체적인 혜택 및 기능을 강조 >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 감정적 공감이나 호기심을 일으키는 요소가 있는가

Credible (믿을 수 있게) : 근거가 있는가?

  • (가능하다면) ‘믿을 수 있다’고 느껴질 수 있는 근거, 수치, 증거, 인터뷰, 전문성 등을 뒷받침

최근에는 아래 버전같이 유연하게 활용하기도 함.

  • Consistent (일관성 있게) : 브랜드 톤앤매너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가?
  • Customer-Centric (고객 중심) : 일방적인 회사/제품 자랑이 아닌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모든 요소를 반드시 다 충족할 필요는 없으며, 상황에 따라 중요 요소를 선택적으로 점검. 카피 검수 체크리스트로 활용 가능.

한 줄 요약: 만드는 법은 AIDA를 참고 + 4C는 검수 기준의 체크리스트로 활용!

 

[참고] 이론적인 내용은 최소한의 방향을 제시할 뿐, 실제로 많이 찾아보고 쓰는 방법만이 살 길!

 

2. 영어 vs 한국어 카피 특징 비교

우리의 목표는 위대한 소설가나 작가가 아닌,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카피를 목적과 매체에 맞게 쓰는 것임을 명심하자.

 

영어 vs 한국어 언어 특성은?

영어 - 짧고 명확 & 동사 중심

  • 주어 + 동사 + 목적어 (S+V+O) 가 모두 필요함
  • 대명사나 수 일치 등 문장에 있는 단어들이 모두 명료해야 함

한국어 - 고맥락 언어

  • 주어 + 목적어 + 동사 (S+O+V) 형식이지만 맥락에 따라 생략 가능
    • 예: 사랑해, 밥 먹었어?
  • 관계에 기반한 대화 또는 서술이 가능해, 문장에 생략되거나 함축된 요소 많음

그에 따른 카피의 차이 및 특징

구분 영어 (English) 한국어 (Korean)
길이 (Length) 단문(2–3단어)로 끝나는 경우도 많음 조사/어미 (~가 / ~합니다 등) 로 인해 문장이 길어지는 구조
톤 & 태도 (Tone & Directness) 직설적, 선언 또는 단호한 명령형이 많은 편 존댓말, ‘~하세요’ 간접적이거나 완곡한 청유형이 많은 편
감성 강조 여부 (Emotional vs Functional) 기능적, 청자의 행동 변화에 초점 정서적이고 공감형 메시지에 초점, 기업 광고일수록 다정하고 정중한 표현
문화적 맥락 (Cultural Context) • 모든 상황에서 You 사용 가능
• 개인주의·프라이버시 존중
• 관계·상황에 따라 호칭 변화
   예: ‘너 / 그대 / 당신 / 여러분 / 야’ 등 사용
• 직접 지시보다 맥락적 이해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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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살펴보는 영어 vs 한국어 카피 차이

유명 카피의 톤 & 형식 차이
- 영어 : 동사형으로 행동을 촉구하는 유형이 많음 - “Think Different.” “Just do it.”
- 한국어 : “감기 조심하세요~!“ “니들이 게맛을 알아?“ “야 너두 할 수 있어“ 등
   → 어미, 뉘앙스, 청자(타겟)와의 관계 설정 또는 광고 속 화자의 페르소나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변화하는 말투

👉🏻 만약에 영어 카피로 번역한다면 그대로가 아닌 현지의 타겟, 맥락에 맞게 변형되어야 함

 

글로벌 기업의 슬로건 중 현지화 (localization) 에 성공한 사례

원문: “Let’s make things better.”
국문 버전: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 원문의 톤은 “Let’s”로 시작하는 만큼 단호하고 경쾌하며, 매우 직설적으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들자”라는 의지를 드러냄
    • 직역: “더 나은 물건을 만듭시다” 또는 “더 나은 제품을 위해”
  • 한국어 버전은 ‘작은 차이’에 집중하여 결과적으로 ‘명품을 만든다’라는 결론으로 이어짐

⇒ 글로벌 원문이 행동 지향적 / 직설적이라면, 현지화된 카피는 가치 지향적 / 간접적으로 변경되어 자사의 품질을 ‘명품’에 비유하며 신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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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습 & 생각해보기] 랜딩 페이지 내 헤드 카피 차이 - 애플

“Think Different.”라는 전세계를 강타한 문구부터 애플은 혁신의 대명사인 브랜드로서 자리잡았습니다.

 

비단 카피라이터 뿐만 아니라 마케터, 광고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모두 애플의 신제품이 나올 때면 어떤 제품을 들고왔는지, 기능에 대한 호기심 뿐만 아니라 “어떻게” 풀어냈는지도 많이들 궁금해하시죠.

 

이번 강의를 준비하면서 저도 새삼 감탄하게 된 이 “Light it up”, 한국어로는 어떻게 바꾸었을까요?

 

참고로 이 스크린샷은 iPad Air의 신상품의 구성품 중 M3칩의 ‘쏜살같이(lightning-fast)’ 빠른 압도적 성능을 설명하는 페이지였고, 위 헤드카피는 그 ‘빠름’을 강렬하게 담은 카피입니다.


위의 제품 상세 페이지 내용과 위의 “Light it up.”이라는 영문 헤드카피를 참고해서, 내가 이 제품의 카피라이터라면 한국어로 어떤 헤드카피를 써볼 수 있을까요?

 

꼭! 직접 써본 후에 정답을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정답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 내가 어떤 시각에서 고민했는지
  • 어떤 맥락에서 & 왜 그런 카피를 만들었는지 - 가 중요합니다.

눌러서 정답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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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클릭 시 랜딩 페이지 이동
“빠릿하게, 짜릿하게.”

 

해당 카피는 국내 최고의 카피라이터 분들이 머리를 맞대어 작성한 아웃풋이니, 혹시나 여러분이 써보신 것과 결이 너무 다르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

 

’빠르다’ + ‘압도적 성능’ 이라는 전달해야 할 내용을 ‘빠릿하게’ 라는 함축해서 담았을 뿐만 아니라 뒤에 ‘짜릿하게’라는 단어로 리듬감 + 라임을 맞추어 소리를 내어 입으로 뱉었을 때도 기억에 각인되는 카피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한국인이라면 ‘빠릿빠릿하다’ 라는 뜻이 어떤 뉘앙스를 갖고 있는지 모를 수가 없죠?

 

’빠릿한 성능으로 짜릿한 아웃풋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는 내용을 기깔나게 담아 말의 맛도 잘 살린 카피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실무 사례로 한 단계 더 살펴보기

[실무 사례] 서비스 슬로건 리브랜딩

앱 슬로건 리브랜딩 - 기획 의도 및 작업 배경

  • 앱스토어 검색 유입은 높았으나, 다운로드 전환 없이 이탈자 다수 발생
  • 당시 설명 중심의 ‘기능적 우위’ 메시지로 사용자 기대치는 높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함
  • AI 창작물이 생소했던 2018-19년 상황에서 저작권 이슈 관련 VOC가 지속적으로 제기됨
  • 영문 슬로건 'The Simplest Music Creator'는 오래 전 정해진 것으로 간단하고 직관적
    • 초기 - ‘작곡을 쉽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에 초점을 둠
    • 이후 - ‘노래에 마음을 담아 전하는 관계’를 테마로 한 브랜딩 영상이 소소하게 바이럴됨
  • 나아가 ‘(완성곡을) 선물하는 유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행동을 외부에서 유도하기보다는 ‘전하고 싶은 메시지 (멜로디)’를 소구점으로 변경함
    • 국문 슬로건을 ‘누구나 나만의 멜로디가 있다.’로 변경 + 디자인도 함께 리브랜딩 진행
  •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지속적으로 제기된 VOC 이슈에 대한 답변까지 제시

앱 스토어 홍보 이미지 구성도 헤드 카피 (메인 슬로건) - 서브 - 바디로 이루어진 구성

 

Case Studies) 카피 작성 원칙에 따라 살펴보는 Best vs Worst Copies (가상)

좋은 카피 그리고 나쁜 카피란?

카피라이터로서, 마케터로서

  • ‘혐오를 부추기는 메시지 또는 보편적 도덕성을 해치는 메시지는 쓰지않는다.’
  • ‘과대 또는 허위광고를 하지 않는다.’

는 것을 전제로, 기술적 측면에서 좋고 나쁨을 판단해보자.

참고 - Worst Copies는 선정하기가 쉽지 않아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로 리스트업한 가상의 문구들입니다.

 

👍🏻The Best Copies

브랜드 - 카피 특징 AIDA 또는 4C 모델로 살펴보기
Nike – Just Do It 짧고 강렬, 즉각적인 행동 촉구 A (Attention): 직설적 명령으로 주목
C (Concise): 매우 간결
Apple – Think Different 브랜드 철학을 간결히 담음 I (Interest): 사고의 전환 유도
C (Clear): 단순 & 명료
Coca-Cola – Open Happiness 제품 경험을 감성적으로 표현 D (Desire): 감정적 욕구 자극
C (Compelling): 행복 경험 강조
De Beers – A Diamond is Forever 다이아몬드의 불변성을 강조 > 희소 가치를 높이기 위해 A (Attention → Desire): 영원성으로 가치 부여
M&Ms – Melts in your mouth, not in your hands 제품 특징을 위트있게 전달 I (Interest): 차별 포인트 강조
C (Clear): 구체적 상황 제시
맥도날드 – I'm Lovin' It 글로벌 공통,
일상적 즐거움을 유쾌하게 표현
A→I: 긍정적 감정 직결
C (Concise): 누구나 쉽게 이해
삼다수 – 깨끗함이 살아있는 제품 속성을 직관적으로 전달 D (Desire): 청정성 소구
C (Credible): 브랜드 속성과 일치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 바나나 맛 우유 먹으면 나한테 바나나?
제품명과 속성을 위트있게 언어 유희로 표현 A→I: Interest(흥미)
C (Concise) 누구나 쉽게 이해
배달의민족 –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언어유희 / 카테고리 리딩 선언 A (Attention): 익숙한 문구의 비틀기
C (Clear/Compelling): 카테고리 리딩 선언 & 브랜드 정체성 확립
생활맥주 – 취하니까 얼마나 좋아요! 생활 맥락에 밀착, 공감 유도 I (Interest): 공감 상황 제시
C (Compelling): 감정적 공감 및 임팩트

 

👎🏻The Worst Copies

예시 특징/코멘트
세계 최고*, 유일한 OOO( 제품명)! 근거 없는 과장
OO 쓰고 중안부가 짧아졌어요! 과학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허위 광고
착한 가격, 명품 퀄리티 논리적 비약
세계 최초*, 단 하나의 혁신! 차별화 증거 및 근거가 없는 경우 허위 광고
세계 1위 No.1 1위와 No.1의 의미 중복
식단 그대로! 이것만 먹으면 -10kg 보장! 허위 광고 및 비현실적 약속으로 소비자 기만
OO 아직 안 했어? 너만 안 했다면?? 타임 어택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협박성 멘트로 브랜드 호감도 하락

 

참고 - 최고, 최초 등의 단순 최상급 표현은 비교적 지양 (근거없는 허위, 과장 광고가 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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